부산 필라테스365 토성점
남자 솔직 후기

원래 운동하는 걸 좋아했다.
성인이 되고나서 부터는
헬스장을 가든 홈트레이닝을 하든
꾸준하게 운동을 계속 했던 것 같다.
중간에 이런저런 일로 쉬게 되기도 하고
전문가 도움 없이 유튜브 보면서
따라 하는 수준이다 보니
몸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계속해오고 있는 걸 보면
운동에 대한 흥미가 있는 건
분명한 것 같다.

그런데 헬스말고 다른 운동에 대해서는
별로 해보지도 않았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길래
요가를 해도 좋아하겠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만 해보았을 뿐
그러다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부산 필라테스365 토성점에서
필라테스를 해보게 되었다.

위치는 토성역과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사이였다.
역세권에다 대학 근처라 그런지
확실히 시설이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괜찮았다.

부산 필라테스365 토성점
필라테스 하러 가기 전
슬쩍 들여다 본 헬스장도
깔끔하고 무난하니 좋아 보였다.
헬스장 알아본다고 여러 군데
돌아다녀본 경험에 의하면
엄청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중상 정도의 규모랄까.
헬스장만 있었다면 훨씬 큰 규모로
온갖 기구를 들여놓을 수
있을 만한 공간이지만
필라테스와 함께 운영을 하다 보니
약간은 좁아보이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런데 그런 것 치고도
기구들 종류와 상태가 아주 준수했다.
스미스머신에다가 파워렉도 있어서
(원래 하던 곳은
스미스머신 하나로 다 해야 했다)
스쿼트 하기에도 좋고
저건 이름도 모르겠지만 무튼
턱걸이 하기에도 딱 좋은
기구도 있어 좋아 보였다.

근데 가격 자체가..
지금 프로모션 기간이라 그런 거겠지만
3달에 10만원이라는
진짜 말도 안 되는 금액이라..
이 정도면 나처럼 지하철 타고 와야
하는 사람도 고민해볼법하단 말이지..
부산 필라테스365 토성점

아무튼 헬스장도 한 번 둘러봤겠다
본격적으로 필라테스 룸으로 향
하고 싶은데 뭔가 껄끄러운 이 느낌.
1. 여자분들만 있으면 어쩌지?
2. 그분들이 날 불편해하면 어쩌지?

1번 정답.
2번은 모르겠음.
아침 첫 타임이라 그런지(?)
여성분들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들 젊어보이셨다.
한 번에 7~8명, 최대로 해도
10명 정도의 소규모로만 진행이 되어서
한 명 한 명 봐줄 수 있다는 게
큰 메리트인 것 같았다.
수업이 끝나고 여쭤보니
오후 타임에는 남성분들도
많이 간간이 오신다고 했다.
아무래도 남자분들은 필라테스보다
헬스에 더 관심이 많으시겠지만
그런 걸 감안해도 필라테스에
꽤 많은 남자분들이 수강하고 계시는 듯.

부산 필라테스365 토성점
강사님이 들어오셔서 인사를 하자마자
바로 수업으로 들어가시길래 다소 당황했지만
마스크 버프로 당황하지 않은 척
주춤주춤 엉거주춤 따라 하기 시작했다.
동작들을 하기 전에 먼저
자세히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시고
또 돌아다니시면서 자세를 잡아 주시기 때문에
나처럼 필라테스가 아예 처음인 사람도
따라 하는 데 부담이 없었다.

‘필라테스가 뭔데?’
‘음.. 그냥 좀 빡센 요가?’
저기서 ‘그냥 좀’을 빼면 말이 될 것 같다.
처음에 다리 들어올리는 동작이나
스트레칭할 때는 괜찮았다.
공간을 옮겨서 본격적으로
옆구리와 등근육으로 코어를 조지는데
호허…
오랜만에 땀구멍이 활발히 일했다.

진짜 신기한 게
무슨 무게를 친 것도 아니고
엄청 힘든 동작도 아닌 것 같은데
근육이 엄청 조이는 게 느껴졌다.
나중에는 다리와 옆구리가 팔팔팔팔 떨렸다.
약 한시간 가량 진행된 수업이었는데
오우… 정말 인상적이었다.
보통 아무리 빡세게 운동을 하더라도
그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근육통을 느끼기 마련인데
이 날은 집에 도착한 순간부터
등과 옆구리에 아리아리한 느낌이 들었다.
약간 몸살 기운 같기도 하고,
팔에 힘이 안 들어가서 작업도 어려웠다.
낮잠을 잤는데도 회복이 안될 만큼
평소에 안 쓰는 근육들을 쓰고
자극이 강하게 들어간 것 같았다.

역시나 다음날 근육통이 어마어마했다.
7년 넘게 헬스와 홈트를 병행하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강도의 근육통이었다.
부산 필라테스365 토성점에서
이 프로그램만 따라가면
몸매가 이뻐지고 건강해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압도적으로 들었다.

필라테스가 처음이거나
나처럼 남자여서 망설여지시는 분이라면
부산 필라테스365 토성점도 괜찮을 것 같다.
네이버로 상담 예약을 잡고 가니
궁금한 것도 편하게 여쭤볼 수가 있었고
활기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셔서 만족스러웠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이렇게 한 번 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오전에는 하루 7,000원이라는,
한끼 밥값으로 이렇게 훌륭한(?) 경험을
할 수가 있으니,
필라테스 초보자분들이라면 해볼법하다
는 것이 나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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