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꾸뻬씨의 행복여행 - 어떤 면을 볼 것인가 - 어떤 면을 볼 것인가 ★ 책을 알게된 지는 몇 년이 되었지만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읽지 않게 되었다. 지금 시점에서 읽은 것이 운명처럼 느껴진다. 지금 나의 상황에 너무나 필요한 책이었다. 지금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사소한 것에 대한 짜증으로 하루하루가 불만족이라는 색으로 칠해지는 느낌이었다. 이 책 덕분에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또 얼마나 소중한 것들인지 다시 되돌아볼 수 있었다. 쉬운 말로 써져 있어 술술 잘 읽혔다. 그래서 더 잘 와 닿았다. 어려운 말을 쓰지 않아 어린이용 책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거기에서 의미를 발견해내는 내 의식이 성숙한 것이라 생각했다. 아니었다. 많은 고.. 더보기 장기하 상관없는 거 아닌가? 이제는 닮고 싶은 사람 장기하 상관없는 거 아닌가? 이제는 닮고 싶은 사람 원래는 노래 몇 곡으로만 알던 가수였다. 이제는 닮고 싶은 사람, 생각이 비슷해 반가운 사람이 되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이 펼쳐져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리곤 그 상황의 장점을 찾아냈다. 자신의 생각을 담담하게 전달한다. 논리적이지만 말투가 세지 않아 더 설득력이 느껴지고 귀담아듣게 된다. 자신만의 철학이 뒷받침 되었기에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 수 있었구나. 가수 장기하가 아닌 사람 장기하를 알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고 반갑다. p. 24 [ 그럴 때마다 무척 괴롭긴 했지만, 결국 다 순순히 받아들였다. (...) 그리고 새로운 상황에 맞춰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 ★ 멋있는 사람이구나. 상황이 자기 뜻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그것을 부정하.. 더보기 류시화책 지구별여행자 삶 속에 욕망을 넣자 류시화책 지구별여행자 삶 속에 욕망을 넣자 좋은 책을 가족들에게 소개했더니 이렇게 또 다른 책을 읽을 기회가 생긴다. 역시 좋은 건 나눠야 한다. 류시화책 지구별여행자 확실히 류시화는 유머가 있는 사람. 나는 그의 유머가 좋다. "어쨌든 우리 세 사람은 또다시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오토 릭샤에 올라탔다. 운전수는 시동을 걸자마자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도로가 전혀 미친 듯이 달릴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제서야 나는 운전대 앞에 왜 '시바 신이여, 우리를 보호하소서!'라는 기도문이 적혀 있는지 이해가 갔다. 신의 보호를 받지 못한 트럭 한 대는 개구리처럼 길옆에 뒤집혀져 있었다." 류시화책 지구별여행자 이 책을 통틀어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음식에 소금을 넣으면 간이 맞아 맛있게 먹을 수가 .. 더보기 리처드파인만책 농담도 맛깔나게 하시는 양반 리처드파인만책 농담도 맛깔나게 하시는 양반 2020 막바지에 시작한 프로젝트. 계획을 세워 처음으로 다 읽은 책. 리처드파인만책 농담도 맛깔나게 하시는 양반 목표치가 있으니 시간을 내서 읽게 된다. 하루에 60~70p씩. 7일 만에 완독 했다. 리처드파인만책 농담도 맛깔나게 하시는 양반 파인만은 삶을 제대로 살았다. 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고 금고털이 하면서 장난도 많이 치고 클럽도 가고 여행도 다니고 악기를 연주하고 강의도 하면서. 각 잡고 진지하기보다 힘을 빼고 유쾌하게 살았다. 어? 이거 재밌네? 이거 해야지~ 판단의 기준을 자신에게 두었다. 자신이 재미있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재미가 있는지, 중요한 것인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아무리 .. 더보기 유시민추천 좌파고양이를부탁해 함께 살아가는 방법 유시민추천 좌파고양이를부탁해 함께 살아가는 방법 블로그에 책 리뷰를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으니 책에 더 집중하고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다. 책을 읽고 들었던 생각을 글로 정리해보는 것은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때로는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도 같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들, 생각들이 내 속에 오래 남아 있지 못하고 휘발되는 것만 같다. 책을 읽은 시간은 이미 흘러가 버렸지만 그 시간의 의미는 추후의 작업을 통해 결정된다. 그런데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든다. 무엇보다 귀찮다.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안 쓰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블로그에 올려야 하니 그 이유때문에라도 쓰게 된다. 나름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기분이 좋다. 유시민추천 좌파고양이를부..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