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정도면 썸네일형 리스트형 와이즐리 나는 만족한다 와이즐리 나는 만족한다 처음 면도한 게.. 언제였더라. 아마 고등학교 때 첫 면도를 했던 것 같다. 아부지께서 진동 스위치가 달린 질레*를 사주셨다. 생전 처음 쓰는 면도기라 진동이 왜 있는지 이해를 못했다. 그게 우우우웅 울려서 면도가 더 잘되는 거라고 하시던데 나는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졌다. 불안했다 지혼자 움직여서 면도기 관리를 할 줄 몰랐다. 비누가 껴 있는 줄도 몰랐고 면도날이 오래되어서 뾰루지가 나는 줄도 몰랐다. 면도날이 소모품인지를 몰랐다. 쐬잖아? 그래서 일회용 면도기 한 번 쓰고 버리는 것도 이해 못했다. (사실 그건 지금도 그렇다. 한 번은 좀.. 낭비인 듯) 그렇게 첫 면도기를 떠나보내고 한 동안 이래저래 옮겨 다녔다. 일회용도 써보고, 진동 없는 질레*도 써봤는데 쓰다 보면 계속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