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헌트 - 분노와 안도감 한산 보고 싶었는데.. 동행들의 의견을 따라 헌트를 보기로 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잘 모르긴 하나보다. 헌트라길래 당연히 외국 영화인 줄 알았는데 이정재, 정우성 주연이라니. 이 둘을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뿐더러, 이정재가 감독을 맡았다기에 흥미가 생겼다. 조직 내에 스파이가 있다는 스토리는 다소 식상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헌트는 재미있었다. 중후반부까지는 사람도 많이 나오고 장면도 계속 바뀌고 이게 도대체 뭔 말인지 이해가 안 됐다. 후반부로 갈수록 퍼즐이 하나하나 끼워맞춰지며 전체적인 그림이 완성되는 느낌이었다. 도심 한가운데서 뻑하면 총격전이 벌어지고 폭발물이 터지는 것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긴 했지만 화려한 액션씬 덕분에 볼 거리가 있었다. 분노 80,.. 더보기 이전 1 다음